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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"연탄 때도 발이 차고 아파" 마지막 달동네의 겨울 준비

2019-11-04 1 Dailymotion

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에서는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.<br /><br />서울연탄은행은 텅 빈 창고에 올겨울 주민들에게 나눠줄 연탄을 채웠고 연탄을 나를 리어카 정비도 마쳤다.<br /><br />연탄을 지원받고 있는 오영숙(81) 할머니는 "집에 보일러가 없어 연탄난로에 연탄을 때서 난방을 해 네 식구가 겨울에 딱 붙어서 잔다"며 "연탄을 나눠줘서 감사하다"고 말했다.<br /><br />얼마 전부터 무릎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 송 모 할머니는 "겨울에는 발이 차서 저리는 것처럼 아프다. 두꺼운 양말을 신고 낮에도 연탄을 때야 한다"며 걱정했다.<br /><br />이처럼 연탄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에너지 빈곤층이 늘어나고 있다.<br /><br />밥상공동체복지재단·서울연탄은행이 조사한 2014년 연탄사용가구조사에서 168,473 가구로 2011년에 비해 6.7%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.<br /><br />연탄은행은 경기 저성장과 소득 감소, 서민물가 인상 등의 요인으로 연탄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.<br /><br />임지영 밥상공동체복지재단·서울연탄은행 과장은 "정부가 서민들이 가계경제를 걱정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서민 위주의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"며 "연탄 가격 인상안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고민을 해달라"고 당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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